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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가모 신사를 관광할 때 추천하고 싶은 일본 교토에서 제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2018.08.08

이번에는 시모가모 신사를 관광할 때 추천하고 싶은 가게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본 교토에서 즐기는 식사하면 유바, 유도후 등이 떠오르시죠? 이 가게에서는 교토의 ‘오반자이(교토의 일반 가정요리)’를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더 못 기다리시겠다고요? 그럼 바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모가모 신사 관광과 함께 즐기는 일본 교토의 식사

시모가모 신사 관광과 함께 즐기는 일본 교토의 식사
일본을 방문한다면 당연히 현지의 식사도 함께 맛보고 싶으실 것입니다. 시모가모 신사 근처에 있는 추천 가게는 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우선 데마치야나기역 3번 출구로 나옵니다. 가모가와 강을 보면서 다리를 건너, 데라마치도리와 이마데가와 교차로를 왼쪽으로 돌면 바로 ‘데라마치 요시쿠라’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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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는 런치 메뉴가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정식이나 덮밥이 중심인 것 같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되었지만, 일단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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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은 부드러운 조명으로 밝으면서도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자리는 잘 정돈된 카운터가 10석 정도 있고, 안쪽에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카운터 위에는 음식이 담긴 커다란 접시가 나란히 놓여 있었습니다. 이것이 소문에 듣던 ‘오반자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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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무엇을 먹을지 생각해 봐야겠죠? 가장 부담 없이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는 것은 오늘의 정식입니다. 오늘의 메인은 생선…. 하지만 저는 고기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돼지고기튀김 정식으로 정했습니다. 새우튀김 정식도 먹어보고 싶기는 하지만, 오늘은 고기를 먹고 싶은 기분입니다.

이 런치를 주문하면 모든 ‘오반자이’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오반자이’는 교토의 옛 지혜가 담긴 반찬을 말합니다. 제철 식재료와 가까이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간편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 없이 알뜰하게 먹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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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7종류의 ‘오반자이’가 나란히 놓여 있는데, 셀프 서비스입니다.
보고 있자니 점점 배가 고파지네요. 일단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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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오반자이’는 아쓰아게(두껍게 썰어서 기름에 튀긴 두부), 간모도키, 머위조림, 톳조림, 토란조림, 무말랭이에 냉두부. 일상적으로 먹는 것이 많았습니다. 머위조림은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조금 쓴맛이 나지만, 육수 맛이 잘 배어 있어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너무 진하지 않고 담백합니다만, 육수의 맛이 잘 배어 있어 전혀 맛에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교토의 요리는 싱겁다고 흔히 말해지지만, 육수의 맛이 잘 배어 있어서 진하게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 진한 맛으로 먹고 싶을 때 저는 생강이나 가다랭이포, 시치미 등 양념을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간장을 직접 뿌리는 것보다 부드러운 맛입니다. 냉두부도 보통은 간장과 함께 먹습니다만, 이 가게의 냉두부는 잘 우려낸 육수 속에 들어 있기 때문에 간장을 뿌릴 필요가 없습니다.

오반자이를 먹고 있으니 튀김이 튀겨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기름의 고소한 향도 풍겨왔습니다. 빨리 먹고 싶어지네요.

시모가모 신사 관광에서 맛보는 일본 식사의 맛은?

시모가모 신사 관광에서 맛보는 일본 식사의 맛은?
오반자이를 2번씩 먹었을 때 돼지고기튀김 정식이 나왔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튀김의 색도 정말 좋네요. 그런데 양이 좀 적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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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시루는 아카미소(붉은된장)를 넣어 만든 것이었습니다. 밀기울이 들어간 심플한 미소시루인데, 짜지 않고 깊은 맛이 납니다. 오반자이를 먹은 후에 먹었더니 더욱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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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야채튀김을 먹어 보겠습니다. 예쁜 노란색으로 먹음직스럽습니다. 속의 호박은 달고, 튀김옷은 정말 바삭바삭 했습니다. 찍어 먹는 간장은 일반적인 것과는 달리 폰즈와 간장을 섞은 것이었습니다. 오반자이 육수 맛과는 전혀 달라 깜짝 놀랄 맛이었습니다. 밥에 얹어 먹으니 순식간에 없어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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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돼지고기튀김입니다.

닭튀김과는 전혀 다릅니다. 입에 닿는 촉감이 좋고, 튀김옷은 바삭바삭했습니다. 잘 보면 얇게 썬 돼지고기를 여러 층으로 해서 튀겨져 있습니다. 가볍고도 육즙의 촉촉함이 살아있어 정말 맛있습니다. 폰즈간장 옆에는 굵은소금입니다. 이 소금에 찍어 먹으면 돼지고기의 맛이 더 확실하게 느껴져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정식을 다 먹어 치우고, 또 오반자이를 먹었습니다. 메인 튀김으로는 만족할 만큼 배가 부르지 않았지만, 오반자이가 있어 기분 좋은 만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데라마치 요시쿠라’는 밤에도 영업을 하므로 런치와 다른 정식 이외에 3가지의 교토 가이세키 코스, 요네자와 돼지의 샤브샤브와 오리전골, 자라, 자지복 등의 다양한 전골 코스도 맛볼 수 있습니다(일부 예약 필요). 교토의 향토주 이외에 가게주인이 엄선한 일본 각지의 향토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본에 여행을 오시면 꼭 일본술도 맛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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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는 냉장고가 없었던 시대에 고기나 물고기 등 오래 두고 먹을 수 없는 식재료를 남지 않을 정도로만 만들어 먹고, 그것으로 배가 부르지 않을 때에는 미리 만들어 둔 오반자이로 보충하는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오늘 저는 바로 그 일본 교토의 전통적인 식사를 체험해 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평소보다 몸이 조금 가벼워진 듯하여 더 걷고 싶은 기분입니다. 조금 더 발길을 옮겨 가까운 교토고쇼나 조금 더 떨어진 니조죠까지 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시모가모 신사나 교토고쇼에 가실 기회가 있으시면 신선한 생선과 고기, 제철의 교토 야채만을 제공하는 ‘데라마치 요시쿠라’를 꼭 방문해 보세요.


<데라마치 요시쿠라>
교토부 교토시 가미교구 데라마치도리 이마데가와 사가루 신뇨도마에초 102
http://www.kyoto-yoshikura.com/teramachi.htm
낮: 11:00-14:00
밤: 17:00-21:00(오더 마감)
화요일 정기휴무
게이한 전철, 에이잔 전철 ‘데마치야나기’에서 도보 5분
카드 가능

※이 정보는2018년5월 18일 시점의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시설에 문의하신 후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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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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