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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카쿠지(금각사) 주변의 추천 관광명소에서 쇼핑도 즐기자!

2018.05.02

세계유산 킨카쿠지(금각사)는 여러분 이미 잘 알고 계시죠? 처음 교토에 오면 우선은 눈부시게 빛나는 킨카쿠지를 보러 가실 것입니다. 이렇게 잘 알려진 킨카쿠지지만, 주변에는 아직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면서 가 볼 가치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곳을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분명 마음에 드실 것입니다.

킨카쿠지뿐이라면 아쉽다!

킨카쿠지뿐이라면 아쉽다!
킨카쿠지(금각사)에서 남쪽으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와라텐진구’. 일반적인 신사와 달리 이 신사의 도리이 양편에는 사자가 있어, 일반 신사와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과연 천신궁(텐진구)이라 불릴 만합니다. 정식 명칭은 ‘시키치 신사’, 순산의 신 ‘고노하나노사쿠야히메노미코토’가 모셔져 있습니다. 킨카쿠지가 세워질 때 원래 모셔져 있던 기타야마에서 이 곳의 진수신(수호신)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킨카쿠지뿐이라면 아쉽다!2
예부터 많은 사람들이 와라텐진구 신사에 참배를 하러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매월 술일(戌日)에는 아이를 가진 부인과 그 가족들이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기원하기 위해 이 신사를 방문합니다. 술일(戌日)이란 12간지 중 하나로 12일에 한 번 돌아오는 날입니다. 술(戌)은 순산을 의미한다고 하여, 일본에서는 임신 5개월째 되는 달 술일(戌日)에 순산 기원을 합니다. 저도 아기를 가진 모든 부인들의 아기가 순조롭게 태어나기를 기원했습니다. 이 매월 술일(戌日)에는 경내에 ‘우부모치’라는 화과자를 살 수 있는 찻집이 개설된다고 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한번 사러 와 봐야겠습니다.

킨카쿠지뿐이라면 아쉽다!3
‘기누카케노미치’는 킨카쿠지의 배경도 되고 있는 기누가사산에서 유래된 길입니다. 그 옛날, 우다호오(宇多法皇)가 한여름에 설경을 보고 싶다고 산에 흰비단을 걸쳐 설산처럼 보이게 했다는 풍류 넘치는 고사로부터 이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킨카쿠지에서 료안지, 그리고 닌나지에 이르는 3개의 세계유산을 잇는 이 길은 전체길이 2.5킬로. 걸으면 킨카쿠지에서 료안지까지 18분, 료안지에서 닌나지까지 11분입니다. 기누가사산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산책을 하기에도 딱 좋은 길입니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버스로 가셔도 됩니다. 킨카쿠지를 방문해도 이 길까지 걷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이 길을 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나도 모르게 들여다 보고 싶어지는 가게에서 쇼핑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나도 모르게 들여다 보고 싶어지는 가게에서 쇼핑을
킨카쿠지에서 기누카케노미치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간 곳에 색이 아름다운 우산이 눈에 띄는 가게가 있습니다. 입구에는 일본 우산가게라고 쓰여진 간판이 있어, 여기가 일본 전통 문양의 우산 전문점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문양의 종류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나도 모르게 들여다 보고 싶어지는 가게에서 쇼핑을2
가게 이름은 호쿠사이 그래픽. 이 근처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가게입니다. 오픈한 지 약6개월. 매장 내에는 많은 일본 전통 문양의 우산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현대 공예기술의 덕택으로 많은 문양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게 분이 이곳의 일본 전통 우산 문양은 특이하지만,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가게가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지도에는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나도 모르게 들여다 보고 싶어지는 가게에서 쇼핑을3
우산가게에서 더 앞으로 걸어가면 ‘목판화’라고 하는 큰 간판이 걸린 가게가 보입니다. 이러한 예술에 접해볼 수 있는 것도 교토이기에 느낄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나도 모르게 들여다 보고 싶어지는 가게에서 쇼핑을4
이곳 ‘갤러리 가도’에는 유명한 목판 화가, 이도 마사오씨와 그 외 화가들의 목판화 작품이 수장되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각각의 작품을 더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곳에서 갤러리를 열었다고 합니다. 또, 교토의 사계절을 테마로 한 작가나 장인들의 풍경화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직장 여성인 제가 특히 추천하고 싶은 킨카쿠지 주변의 가게는 ‘교코모노 기누가사’

직장 여성인 제가 특히 추천하고 싶은 킨카쿠지 주변의 가게는 ‘교코모노 기누가사’
세계유산 료안지 입구에 있는 이 가게는 창업한 지 50년 된 전통 깊은 가게 기누가사입니다. 교토에는 수 백년의 역사를 가진 가게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50년의 역사를 지켜올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는 창업 때부터 기모노에 어울리는 소품이나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장 여성인 제가 특히 추천하고 싶은 킨카쿠지 주변의 가게는 ‘교코모노 기누가사’2
점내에는 여러 가지 상품이 장식되어 있었는데,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예쁘고 귀여웠습니다. 전부 다 사 가고 싶었습니다.

직장 여성인 제가 특히 추천하고 싶은 킨카쿠지 주변의 가게는 ‘교코모노 기누가사’3
제가 어떤 상품을 바라보고 있으니 점장님께서 오셔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

직장 여성인 제가 특히 추천하고 싶은 킨카쿠지 주변의 가게는 ‘교코모노 기누가사’4
이렇게 여는 것이었군요!? 이 상품에는 ‘네지리바코’(비트는 상자)’라는 귀여운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원래는 향낭을 넣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물론 액세서리나 소품도 넣을 수 있습니다. 입구 부분을 비틀어 간단히 열 수 있습니다. 여는 법도 너무 귀엽죠?

직장 여성인 제가 특히 추천하고 싶은 킨카쿠지 주변의 가게는 ‘교코모노 기누가사’5
이 가게는 6년 전부터 일본 전통 디자인을 도입해, 현대 생활에서 사용하기 쉽도록 어레인지한 상품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기모노를 입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이나 액세서리 같은 것들입니다. 오리지널 상품도 다수 있는데, 그것들은 일본의 여기에서밖에 살 수 없습니다. 점장님의 아이디어로 디자인을 했다고 합니다. 오리지널 상품의 대부분에 교토의 니시진오리(일본의 대표적 고급 직물)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말 교토와 딱 어울립니다. 저는 이 가게가 어레인지한 소품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대와 함께 진보하면서도 교토의 전통이 확실하게 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 여성인 제가 특히 추천하고 싶은 킨카쿠지 주변의 가게는 ‘교코모노 기누가사’6
제가 이곳에 온 시기가 마침 일본의 히나마쓰리 시기였습니다. 히나마쓰리에는 긴 역사가 있습니다. 기간 동안에는 집안을 히나인형으로 꾸밉니다. 일반적으로 히나인형은 나무나 석고 등을 이용해서 만듭니다만, 이 가게의 것은 천직물을 이용해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전통적인 히나인형보다 가볍고, 잘 깨지지 않아 선물로 가지고 가기에도 편리합니다.

오늘은 킨카쿠지 뒷길과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어떠셨어요? 천천히 산책을 하는 것 이외에도 버스를 타고 체력과 시간을 아끼며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꼭 한번 가 보세요.

호쿠사이 GRAPHIC
●교토부 교토시 기타구 기누가사바바초 30-6
●075-354-6855
http://shop-list.wargo.jp/hokusai-graphic/kinkakuji
●10:00〜17:00

Gallery Gado
●교토부 교토시 기타구 히라노미야지키초
●무휴

교코모노 기누가사
●교토부 교토시 우쿄구 료안지고료노시타초 5
●075-461-2631
●화요일 정기 휴무(공휴일, 성수기는 제외)
●9:30∼17:30

※이 정보는 2018년 3월 7일 시점의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점포에 문의하신 후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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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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