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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램블 교차로가 없어진다는 것이 진짜? 매일 변화하고 있는 도쿄 시부야에서 다시 태어나는 일본의 쇼핑 스팟을 체크!

2018.03.23

스크램블 교차로가 없어진다는 것이 진짜? 매일 변화하고 있는 도쿄 시부야에서 다시 태어나는 일본의 쇼핑 스팟을 체크!
여러분께서도 이미 알고 계시 듯 시부야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장소, 또 유행의 발신지라고도 불리고 있는 곳으로, 최첨단 패션이나 쇼핑 명소를 찾는 것에 곤란을 겪을 일은 없습니다. 시부야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저는 저 교차로입니다. 분명 같은 것을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녹색신호가 켜지면 일제히 사방팔방에서 오가는 스크램블 교차로. 교차로를 관광명소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이곳은 일본을 여행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매일 약 50만명의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오가고 있으며, 신호등이 바뀔 때마다 2,000명이 일제히 교차로를 건넙니다. 그것도 모르는 사람끼리, 서로 오고 가고, 부딪치는 일 없이 앞으로 나아 갑니다. 이런 교차로는 세계에서 유사 예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 증거로 다양한 드라마와 PV(public viewing), 영화 촬영지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을 여행하는 국내외의 관광객이 끊임없이 여기를 방문하는 것도 믿기 힘든 이 교차로를 실제로 체험해 보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스크램블 교차로 워칭에 아주 좋은 커피숍

쇼핑하는 틈틈이 약간의 휴식. 바쁘게 인파가 왕래하는 밖의 모습을 편안하게 창문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떠세요? 시부야에는 스크램블 교차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에 다양한 커피숍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부야 역전광장에 있는 ‘스타벅스’나 중화권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록시땅 카페’, ‘109MEN’S’의 ‘호시노커피점(星乃珈琲店)’ 등이 있습니다.

스크램블 교차로 워칭에 아주 좋은 커피숍
오늘은 나무결을 살린 인테리어에 흑백의 제복을 입은 점원이 있는 복고풍 분위기의 커피숍에서 커피 향을 즐기며 교차로를 바라보았습니다.

지금 시부야의 거리는 대공사 중!?

지금 시부야의 거리는 대공사 중!?
그런 시부야이지만, 현재 재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몇 년 전부터 ‘100년에 한 번’이라 하는 대규모 재개발 계획이 발표되어, 시부야역을 중심으로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공사는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어, 시부야역에서 직장까지 가는 길이 한 주에도 몇 번이나 바뀌어 헤매거나, 항상 사용하던 육교가 갑자기 끊겨 있어 한동안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는 등의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길 전체를 봉쇄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공사를 진척시키다니 정말 일본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육교가 없어지면 어떻게 길을 건너게 될까요? 착공은 아직이지만, 이전 시부야역의 홈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고가다리를 이용해, 물결모양 천장을 가진 ‘횡단 데크’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1964년의 도쿄올림픽을 위해 건설된 구 시부야역 홈이 지금에 다시 부활한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데크에 의해 시부야역에서 다이칸야마 방면으로 가는 보행자의 이동이 정말 편리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옛 것을 이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이 정신은 모두가 보고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시부야의 거리는 대공사 중!?2
이렇게 재개발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벌써 완성된 곳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12년에 오픈한 ‘시부야 히카리에’에는 극장과 백화점, 음식점 등 약 200개의 매장이 입점되어 있는데, 이미 그 인기가 확립되어 있습니다.

지금 시부야의 거리는 대공사 중!?3
또, 2017년 오픈한 ‘시부야 캐스트’는 시부야와 하라주쿠를 잇는 캣스트리트 입구에 있으며, 쇼핑 에리어 외 셰어 오피스나 전시 스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카페, 이벤트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도 있어 크리에이터들의 거점이 될 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 외 앞으로 ‘시부야 스트림’,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시부야 파르코’ 등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부야의 거리는 대공사 중!?4
시부야 하면 ‘109’, ‘도큐백화점’, ‘세이부백화점’ 등 쇼핑의 거리라는 이미지가 대단히 강하죠? 재개발이 끝나면 그 이미지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시부야 PARCO’. 시부야의 유행 발신지였는데, 리뉴얼을 위해 2016년에 영업을 중지했습니다. 그 ‘PARCO’도 2019년 가을에 새로운 ‘시부야 PARCO’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또, 2018년 오픈 예정인 ‘시부야 스트림’, 2019년 오픈 예정인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사진 왼쪽)’에도 각각 상업시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부야역 주변의 재개발은 2027년 완료를 예정하고 있습니다만,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에는 이미 여러 쇼핑 스팟이 오픈되어 있을 예정입니다. 점점 시부야에서의 쇼핑이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지금 시부야의 거리는 대공사 중!?5
개발로 걱정이 되는 점은 항상 동일합니다. 현재 시부야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없어져 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시부야의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한 스크램블 교차로는 이 재개발로 사라져버리는 것일까요?

안심하세요. 스크램블 교차로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2027년에 재개발이 완료되어도 스크램블 교차로는 없어지지 않고 그곳에 존재합니다. ‘스크램블 스퀘어’에는 옥상전망대도 생긴다고 하는데, 그 옥상에서는 시부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까지 전망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 스크램블 교차로도 내려다볼 수 있게 됩니다.

시부야는 쇼핑 명소로서는 물론이고 활기와 크리에이티브한 공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또, 재개발과 함께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시부야를 방문하신다면 쇼핑 이외에도 커피숍에서 보는 교차로 워칭을 추천합니다. 2019년 봄 이후라면 새로 생긴 스크램블 스퀘어의 옥상에서도 좋습니다. 분명 장관일 것입니다. 이번 재개발로 시부야가 가진 쇼핑 명소로서의 매력은 더욱 증가할 것이며, 또 이미 시부야의 심볼이 되어 있는 스크램블 교차로도 그곳에 존속한 것입니다. 재개발이 한 단락 지어지는 2020년, 그 때 시부야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여러분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지 않으세요?

※이 내용은 2018년 2월 9일 현재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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